장항 송림숲, 국내 최초 토양정화 모델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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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장항제련소 반경 1.5㎞이내 89만 7,900㎡ 중금속 오염지역에 국내 최초로 대안공법을 적용한 토양 복원이 추진된다.

국내에 위해성 평가 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후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토양정화방법인 ‘위해성 저감 조치 대안공법’은 인체 위해성을 유발하는 노출경로(섭취, 접촉, 흡입 등)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중금속 제거 효율이 높은 식물 재배하고, 철산화물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안정화하고, 오염토양 상부를 흙으로 덮어 오염물질 비산을 방지하는 등의 방법이다.

위해성 평가는 오염물질의 종류, 오염도, 주변환경, 토지이용계획 등을 고려해 해당부지의 토양 오염물질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위해정도를 평가한다.

1936년 처음 가동을 시작한 장항제련소는 용광로가 폐쇄된 1989년까지 제련소 운영과정에서 발생된 오염물질로 인해 주변 지역에 농작물 피해 등 환경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장항 토양정화사업은 일제 잔재이자 근대 산업화의 부작용인 토양오염을 치유하고, 중금속 오염의 불모지를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생명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며 “특히 이번 대안공법을 통한 위해도 저감 조치는 생태계와 토양의 기능회복에 중점을 두는 새로운 토양정화 모델로 토양정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윤지 기자 solivelyso@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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