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해결 원하는 최우선 사회문제 ‘정신건강’

– 생각보다 많은 국민이 정서적・정신적인 문제로 고통을 호소

– 사회 전체에 미치는 파괴적 영향을 고려하여 대책 마련을 조속히 실행해야

 

데일리메디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 그리고 국민소득 3만 불의 경제적 부(富)를 달성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국민이 정서적・정신적인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2017년 6월 남녀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국민 인지도/인식도 조사’도 그런 흐름을 보여준다.

이 조사에 의하면 국민이 느끼는 고통으로는 정신건강이 가장 높은 30.5%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고령화 24.3%, 환경오염 22.0%, 중증 난치질환 5.3%, 지역/세대 격차 1.6%, 기후변화 0.1% 순서였다. 이는 국민 3명 중 1명이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해야 할 최우선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가 2018년 11월 한국갤럽에 의뢰해서 국민 1,217명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관련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첫 번째, 평소 정신건강 상태와 관련해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52.3%)은 ‘좋다’(매우 좋다 13.6% + 좋다 38.7%)는 긍정적 인식하고 있었다. 반면, 자신의 정신건강이 ‘나쁘다’ 부정적 인식은 10.9%(매우 나쁘다 0.9% + 나쁘다 10.0%)로 조사됐는데 ‘좋다’는 긍정 평가는 전년 대비 소폭(▼2.2%p) 감소했다.

두 번째는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응답자의 74.7%는 ‘노력을 한다’(매우 그렇다 13.3% + 그런 편이다 61.4%)고 응답했다. 하지만 25.3%는 건강한 정신 유지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전혀 그렇지 않다 1.3% + 그렇지 않은 편이다 24.0%)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년 대비 소폭(▼3.2%p) 줄었다.

세 번째로는 정신건강 문제 경험률을 물어봤다. 그 결과 응답자 5명 중 3명 정도(59.9%)는 지난 1년간 우울감,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의 기분 변화 및 불안・불면・・스트레스 등과 같은 1개 이상의 정신건강의 문제를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경향은 2015년 이후 매년 경험률이 조금씩 감소했다.

정신건강상태별로는 2015년 조사부터 동일하게 ‘심각한 스트레스’(38.6%) 경험 비중이 높았다. 다음으로 ‘수 일간 지속되는 우울감’(29.1%)과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의 기분 변화’(29.1%), ‘수 일간 지속되는 불안’(25.0%) 등의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이 같은 측면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문제들이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 전체에 미치는 파괴적 영향을 고려한다면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유미 기자 yms0745@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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