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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는 장의 복음인가?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의 복음인가?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12.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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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대장암이 급증하고 있다. 연간 신규환자 수가 이미 위암에 이어 2위이다. 곧 위암 환자 수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변비 · 대장암이 증가하면서 대중의 장(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요즘 장 건강 유지를 위한 ‘쌍끌이 배’로 통하는 것이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이다.

장 건강에 이로운 세균인 유산균이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이다.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나 김치를 먹으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셈이다. 음식을 통해 장까지 내려온 유해 세균을 ‘손보는’ 것이 프로바이오틱스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의 벽에 먼저 달라붙어 유해한 세균들이 장에 정착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모유 먹은 아기가 분유 먹는 아이에 비해 장이 더 건강하고 면역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모유에 포함된 올리고당, 즉 프로바이오틱스 덕분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여러모로 건강에 유익하다. 유해 세균이 장내에서 발암물질을 생성하는 것을 억제해 대장암을 예방한다. 혈중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효과가 있다. 또한 변비 예방과 피부 미용도 돕는다.

이문예 기자 moonye23@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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