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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가 웰빙육으로 부상한 이유는?
닭고기가 웰빙육으로 부상한 이유는?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9.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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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는 국내에서 돼지고기 다음으로 많이 소비하는 고기이다. 우리 국민 한 사람 당 일 년에 평균 10kg 가까운 닭고기를 섭취한다.

닭고기는 백색육(白色肉)을 대표한다. 하지만 모든 부위가 흰 것은 아니다. 다릿살은 붉고 어둡다. 날개에서 가슴에 이르는 살은 희고 지방이 적어 튀김 · 찜 · 죽을 만드는 데 적당하다. 색이 붉은 넓적다리살에는 지방 · 철분 · 콜라겐이 많아 로스트와 커틀릿에 알맞다.

백색육인 닭고기는 적색육보다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포도주(화이트 와인)보다는 적포도주(레드 와인), 흰색 생선보다는 등 푸른 생선 등 붉은 살 생선이 혈관 건강에 더 유익하다고 알려진 것과는 대비된다.

쇠고기 · 돼지고기 · 양고기 등 붉은색 고기와 소시지 등 식육 가공품을 과도하게 먹는 사람은 덜 먹는 사람보다 암과 심장병에 걸려 숨질 위험이 높아지는 반면 닭고기 · 오리고기 · 칠면조 등 흰색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오히려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이 결과는 미국의학협회가 발생하는 <내과학 기록> 2009년 3월호에 실렸다.

김다솜 기자 somda17@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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