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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날개가 쫄깃한 이유는?
닭 날개가 쫄깃한 이유는?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9.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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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의 가슴살은 소나 돼지고기의 안심 부위에 해당한다. 지방이 매우 적어 맛이 담백하고 근육 섬유로만 이루어져 고기 색이 희다.

닭의 넓적다리는 활발히 운동하는 부위여서 근육이 많다. 넓적다리살은 약간 단단한 편이지만 적당한 지방과 글리코겐이 감칠맛을 낸다. 육질이 부드러워서 튀김 · 구이 · 바비큐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된다.

닭의 넓적다리살이 ‘장각(長脚)’이라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다리살은 짧은 ‘단각(短脚)’이다. 다리살도 운동을 많이 하는 부위여서 탄력이 있고 육질이 단단하다. 지방과 단백질이 조화를 이루어 쫄깃쫄깃한 맛이 나며 뼈와 함께 조리해도 괜찮다.

닭의 날개는 색이 희고 살은 적다. 날개살 끝 부위는 지방 · 젤라틴 · 콜라겐이 풍부해 맛이 쫄깃하므로 조림이나 튀김 요리에 많이 쓴다. 닭 날개 위쪽의 어깨 부위는 흔히 ‘닭봉’이라 불린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육질이 연한 편이며 지방은 적어 담백하다. 조림이나 튀김 요리에 사용하기 알맞다.

닭고기는 갓 잡은 것일수록 맛있다. 구입할 때는 손으로 만져 촉촉한 느낌이 드는 것을 고른다.

또한 냉동보다 냉장 닭고기가 맛있고 신선하다. 닭고기는 냉장 보관한 뒤 되도록 빨리 조리해 섭취하는 것이 최선이다. 닭고기의 지방은 쇠고기나 돼지고기의 지방보다 산패가 빠르기 때문이다.

소윤지 기자 solivelyso@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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