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달걀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는 브루나이이다. 매년 1인당 360개를 먹어 하루에 한 개꼴이다. 세계에서 평균수명이 가장 긴 일본인도 달걀을 연간 평균 336개를 먹는다. 덴마크(336개)와 멕시코(315개) 국민이 그 뒤를 따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4개국의 1인당 달걀 섭취량과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조사했다. 여기서 달걀을 많이 먹는 일본 · 멕시코 · 스페인 인의 심장병 사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해외농업처(FAS)의 2001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간 달걀 소비량은 1인당 170개였다. 게다가 제과 · 제빵 · 유제품 등의 생산에 사용되는 달걀의 간접 소비량을 빼면 직접 소비량은 1인당 연간 60~70개에 그쳤다. 매주 한 개가량의 달걀을 섭취하는 셈이다.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의 영양이 완전히 다르다. 흰자에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 노른자의 전체 지방 중에서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의 비율은 60% 정도이다. 또 달걀은 뇌를 건강하게 하고 노화를 막는 식품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레시틴(인지질의 일종)과 비타민 E가 풍부해서이다. 달걀에는 또 비타민A · 비타민B₂ · 비타민D · 철분 등도 풍부하다. 장현준 기자 hjh2001@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푸드앤메드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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