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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에 의한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법은?
달걀에 의한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법은?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11.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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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넬라균은 식중독뿐 아니라 전염병까지 일으킨다. 종류가 2400여 가지 이상인데 크게 장티푸스 계열과 비(非)장티푸스 계열로 분류된다.

장티푸스 계열은 사람에게만 감염되고 고열을 일으킨다. 비장티푸스 계열은 사람과 동물에게 설사와 복통ㆍ식중독 증세를 유발하여 증상이 상대적으로 가볍다. 음식 섭취 후 8~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급성 감염을 일으키며 보통은 3일 이내에 자연 회복된다.

2010년 미국에서 대규모 달걀 리콜 사태를 부른 살모넬라균은 비장티푸스 계열의 세균이었다. 비장티푸스 계열의 살모넬라균은 국내 2위의 식중독 원인균으로 노로 바이러스 다음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달걀에 의한 살모넬라균 식중독이 아직 공식 보고되지 않았다.

만약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달걀을 먹는다면 식중독 발생 확률이 75%이상이다. 살모넬라균은 다른 식중독균에 비해 감염력이 월등히 높다.

달걀을 먹은 뒤 살모넬라균 식중독에 걸리지 않으려면 냉장 상태로 유통된 달걀을 구입한 뒤 바로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달걀은 반드시 7℃ 이하로 유통시킬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구입할 때 달걀의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도 필수이다. 달걀을 가열 조리하는 것을 가장 효과적인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법이다. 살모넬라균은 70℃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박태균 기자 fooding123@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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