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01 09:10 (월)
새로운 영상기술, 암전이 더 빨리 발견한다
새로운 영상기술, 암전이 더 빨리 발견한다
  • 푸드앤메드
  • 승인 2016.08.01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高민감성 및 高안정성 조영제 이용 추적 기술
- 각종 종양 및 혈관질환의 조기진단과 세포치료술에 필요한 줄기세포 등의       이동 추적에 활용 가능
-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연구 수행, 세계 나노 학술지‘스몰’에 게재


보건복지부는 국내연구진이 “高민감성 및 高안정성 방사선 동위원소 결합 금 코어쉘 나노입자”를 이용하여 암전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각종 질병의 오진율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생체영상기술을 개발해 그 결과를 세계적 나노 학술지인 ”스몰(Small)“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북대병원 전용현 교수, 이재태 교수, KU-KIST 융합대학원 임동권 교수가 공동 연구했고, 7월 21일 스몰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악성종양은 림프절 전이 여부가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로, 수술 후 항암 요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침이 되고 있다. 종양이 림프절을 통해 전이되는 현상은 항상 일정하고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첫 번째로 전이되는 림프절을 “감시 림프절”이라 하며 감시 림프절의 전이 여부가 종양의 전이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자체 개발한 高민감성 및 高안정성 복합분자영상 조영제를 표면에 처리해 감시 림프절 관찰 했다. 동 조영제는 기존의 조영제보다 적은 용량(수십 분의 일)으로 고품질의 영상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연구 결과 조영제 투입 후 단시간(약 1시간) 내에 감시 림프절을 탐지할 수 있었고, 1회 투여로 장시간 관찰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기존에는 림프절을 절개해 떼어낸 후 전이여부를 관찰했으나 앞으로는 신기술이 도입된 영상 관찰로 진단이 가능해질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전용현 교수는 “이번 감시 림프절의 적용례와 같이 핵의학영상 및 광학영상이 가능한 복합분자영상 조영제에 특정 바이오 물질을 결합시킬 경우, 다양한 종양 및 질환(뇌졸중, 동맥경화, 심근경색)의 조기진단이 가능할 뿐 아니라 세포치료술에 사용되는 다양한 세포 (면역세포, 베타세포, 줄기세포)의 이동을 추적하는데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윤지 기자 solivelyso@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