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날씨가 선선한 가을철에도 식품의 보관 온도를 지키지 않으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리식품 보관ㆍ섭취 등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가을철에는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 조리 음식을 상온에 두는 등 음식물 보관에 경각심이 떨어지기 쉬워 식중독이 꾸준히 발생한다. 2012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 평균 계절별 연간 식중독 발생건수를 보면 9~11월 가을철이 84건(27%)으로 6~8월 여름철 94건(30%)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 가을철과 봄철에 특히 주의해야하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은 흙ㆍ하수ㆍ물ㆍ동물의 장관 등 우리주변에서 흔하게 발견되며, 주로 육류를 대량 조리 후 보관하였다 먹는 과정에서 독소가 생성돼 식중독을 일으킨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도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육류 등의 식품은 중심온도 75℃ 1분이상 되도록 완전히 조리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한다. 퍼프린젠스균 독소는 열에 약하므로 보관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에서 재가열하도록 한다. 식약처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대량으로 조리하는 장소에서 발생하기 쉬우므로 학교 등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조리식품 보관온도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당부했다. 이수철 기자 sco624@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푸드앤메드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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