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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대신 닭'이라는 표현은 타당한가?
'꿩 대신 닭'이라는 표현은 타당한가?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12.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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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대신 닭'이라는 말이 있다. 꿩을 구하기 힘들어 할 수 없이 닭을 쓴다는 뜻이다. 설날에는 명절 음식으로 떡국을 끓여 먹는데, 과거에는 반드시 꿩 고기를 넣어서 끓였다.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꿩을 상서로운 새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서민들은 꿩고기가 없어 닭고기를 떡국에 넣어 먹었다.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의 유래이다.

꿩고기는 예부터 민간에서 보양 식품으로 인기가 높았다. 꿩고기 떡국 외에 까투리육회ㆍ꿩만두ㆍ꿩밀국수ㆍ꿩샤부샤부ㆍ꿩메밀칼국수ㆍ꿩메밀만두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겨울철 보양식으로 즐겼다.

꿩은 울릉도 등 일부 섬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서 발견되는 흔한 텃새이다. 꿩 수컷을 장끼, 암컷을 까투리, 새끼를 꺼병이라고 한다.

꿩은 영양적으로 고단백ㆍ저열량 식품이다. 100g당 열량은 120kcal 내외이고 단백질 함량은 27g가량이다. 열량과 단백질 함량이 닭고기 살코기와 엇비슷하다.

소윤지 기자 solivelyso@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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