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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진단참고수준 마련, 환자 방사선피폭선량 저감화 유도
CT 진단참고수준 마련, 환자 방사선피폭선량 저감화 유도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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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의료방사선 진단 시 환자가 불가피하게 받게 되는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
기 위한 목적으로 전산화단층촬영장치(Computed Tomography)를 이용해 촬영하는 13개 부위에 대한 진단참고수준을 정책연구를 통해 마련했다.

진단참고수준은 질병을 진단함에 있어 최적의 방사선을 사용하기 위한 권고기준이다. 2008년도 식약청에서 마련한 성인 3개 부위인 두부, 흉부, 복부ㆍ골반의 진단참고수준을 다시 설정하고 13개 부위로 소아 두부를 포함해 확대한 것이다.

13개 부위 선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분석과 영상의학과전문의 등 전문가들의 합의를 통해 결정됐다. 진단참고수준 설정은 전국 의료기관에 설치ㆍ운영 중인 369대의 CT 장치로 획득한 13만625건의 환자 피폭선량 데이터를 수집ㆍ분석해 마련한 것이다.

질본은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 단체ㆍ학회를 대상으로 진단참고수준이 임상에서 널리 활용돼 환자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의료방사선 피폭선량 저감화를 목표로 진단참고수준이 임상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CT 검사의 일반원칙ㆍ진단참고수준ㆍT 검사를 위한 조건 등으로 구성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의료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환자 피폭선량 저감화를 위해 피폭선량을 감시해야 하며 진단참고수준 보다 높을 경우에는 장치ㆍ절차가 정확한지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준행 기자 dlwnsgod132@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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