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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내 홍역발생, 전파 확산 차단 조치 강화
학교내 홍역발생, 전파 확산 차단 조치 강화
  • 푸드앤메드
  • 승인 2018.05.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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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3명 격리 조치, 홍역 의심환자 학교 및 학원 등 등교·등원 중지
-의심환자 및 접촉자 역학조사 강화
-학생 및 교직원 중 미접종자 대상 임시예방접종 실시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 또는 ☎1339에 문의
-의료기관은 발열, 발진이 동반된 증상자 진료 시 홍역이 의심될 경우 관할 보건소로 신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서울시는 최근 한림연예 예술학교에서 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파 확산 차단을 위한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에서는 5.8일 첫 의심환자 신고 이후, 총 6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현재(5.27.)까지 총 3명이 확진되었다.

환자 3명은 각각 5월 8일, 15일, 22일에 신고, 5월 25일 확진검사상 양성, 현재 모두 증상 호전된 상태로 자가격리 중이며, 유증상자 3명은 5월 23·24일 신고되어 1차 검사결과 모두 음성이었고 증상은 호전되었으나 5월 28일 2차 검사 예정(자가격리 중)이다.

홍역 추가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 및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생활보건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울시 감염병 관리지원단, 서울시 교육청,  서울시 송파구 보건소 등 관련 기관 대책회의를 개최(5.27.)하여, 환자·의심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고,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중에서 홍역 예방접종력(2회)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80명)을 대상으로 임시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지역사회 내 홍역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할 보건소 및 학교와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감시와 역학조사를 강화하면서 의심증상자 등교 중지 등의 조치를 시행해 왔고, 합동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또한, 학교는 홍역 의심환자에 대한 등교 중지를 실시하고,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자녀가 홍역의심 진단을 받은 경우 학교 및 학원 등교‧등원 중지와 자택 격리 등의 조치를 준수하도록 하였으며, 의료기관은 발열, 발진이 동반된 증상자를 진료 시 홍역이 의심되는 경우 격리치료 및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현재 고등학생의 경우 대부분 홍역 예방접종을 완료(MMR 1차 97.8%, 2차 98.2%)하여 대규모로 유행할 가능성은 낮지만, 일부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감소한 일부 개인의 경우 드물게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고, 유럽·일본 등에서 홍역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홍역은 호흡기 비말(침방울 등) 및 공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표준접종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특히 유럽 등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에 사전 예방접종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표준접종일정에 따라 1차는 생후 12∼15개월, 2차는 만 4∼6세에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접종(총 2회 접종)한다.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발생 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상아 기자 samask@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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