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도 ‘찾아가는 양조장’ 4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양조장에 대해 환경개선, 품질관리, 체험 프로그램 개선,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체험․관광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지역 양조장을 우리 술 본연의 풍미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지역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자 ’13년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을 선정‧지원해왔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자체의 추천을 거쳐 농업 연계성, 시설 역사성, 지역사회 연계성, 술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한다. 올해는 지자체에서 총 22개 양조장을 추천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지역의 우리술 명소로 자리매김이 가능한 4개소를 최종 선정하였다. 청수와 거봉으로 복숭아 향이 감도는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경북 영천의 마을 와이너리, 지역 쌀로 막걸리를 빚는 평택과 지역 쌀로 샴페인처럼 탄산이 강한 막걸리를 생산하는 울주의 양조장, 제주도 향토소주인 고소리술을 내리는 양조장이 올해의 주인공들이다. 올해 선정된 4개소에는 체험장 등 시설정비, 전문여행사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영향력 있는 맛‧여행 전문매체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 개발‧확산, 특급 호텔 프로모션 및 외국인 커뮤니티를 통한 국‧내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외국의 경우 오래전부터 와인, 위스키, 사케 등을 생산하는 양조장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여행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외국 양조장 못지않게 오감을 만족시킬 매력이 충분한 양조장이 많이 분포되어 있지만 ‘양조장 관광’이라는 개념은 여전히 생소하다. 국내 양조장 관광의 활성화는 관광객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전통주에는 소비자와의 만남을,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동령 기자 drhan@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푸드앤메드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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