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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걸리기 쉬운 질환 5가지
추석에 걸리기 쉬운 질환 5가지
  • 푸드앤메드
  • 승인 2016.09.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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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처럼 풍요롭다. 추석에 딱 어울리는 말이다. 요즘엔 명절이 각종 질환을 얻기 쉬운 날로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추석에 걸리기 쉬운 질환들을 꼼꼼히 챙겨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을 기약해 보자.

장시간 차 이동 > 다리정맥 혈전증

장시간 차 이동으로 좁은 좌석에서 다리를 한동안 못 움직이면 다리 정맥에 혈액순환이 저하된다. 혈액이 정체되면 혈액이 응고돼 혈전이 만들어지는데 한번 혈전이 생기게 되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쉽다.

발뒤꿈치를 들어 올려 종아리 근육을 수축시키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전신 순환을 위해선 목, 어깨 돌리기, 오른손으로 벨트고리를 잡고 허리돌리기, 두팔 뻗기, 발목펴기와 돌리기 등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과식·과음 > 경계성 고혈압·당뇨 악화

고혈압·당뇨 환자는 명절 음식을 먹을 때 대부분 주의를 기울인다. 진단을 받지 않은 경계성 상태에서 고지방·고열량 음식을 과하게 즐기면 혈압이 급격히 오르거나 당수치가 악화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평소의 식습관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여러 번 나눠 먹어 과식을 피하고, 하루에 한번은 밖에 나가 산책하는 것이 좋다.

성묘 > 쯔쯔가무시 등 전염성 질환

성묘 시 들쥐의 오물, 진드기를 통해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 등 전염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피부가 노출되는 옷을 피해야 한다. 풀밭에 앉거나 눕지 말고 귀가 후 바로 손소독과 전신 목욕을 하는게 좋다. 옷은 모두 세탁해야 한다. 만약 1~3주 사이에 고열, 오한,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전염성 질환을 의심해 즉시 진료를 봐야 한다.

높은 낮기온 > 식중독

추석엔 아침 저녁으론 선선해 실온에 음식을 보관할 때가 많은데 한낮은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 음식이 쉽게 변질된다.

같은 음식을 복용한 여럿이 복통과 설사를 동반한다면 식중독을 의심해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봐야 한다. 만약을 대비해 거주지 근처 문 여는 병원을 파악해 두는 지혜도 필요하다.

명절스트레스 > 주부 우울증

추석을 지내며 우울증에 빠지는 주부가 많다. 명절 음식 준비 등 가사노동이 집중되고 평소 쌓였던 가족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우울의 골이 깊어지는 것이다.

가사노동은 함께 나눠 하고 서로 고생한 부분에 대해서 격려와 칭찬의 말을 자주 건네야 한다. 혹시라도 명절 후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 치료를 통해 만성우울증으로 발전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소윤지 기자 solivelyso@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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