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30일 물놀이 등 습한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에 콘텍트렌즈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콘텍트렌즈 안전 사용 정보’를 배포했다. 올바른 콘텍트렌즈 사용법은 ▲착용할 때 손을 깨끗이 닦을 것 ▲다른 사람이 착용했던 것을 쓰지 말 것 ▲장시간 착용시 각막이 손상되므로 정해진 시간 내로 착용할 것▲ 물에 직접 접촉되면 병원균 감염 확률이 높아지므로 물놀이 때는 가급적 착용하지 말 것 ▲렌즈는 안과 전문의의 검사나 진단을 받은 후 안과나 안경원 등에서 구입할 것 등이다. 또 눈 건강을 좌우하는 콘텍트렌즈 사후 관리에 대해서는 ▲렌즈 보관이나 세척액은 허가된 제품을 쓸 것 ▲보존액은 재사용하지 말 것 ▲세척시엔 세척액을 렌즈에 떨어뜨려 문질러 세척할 것 ▲렌즈 보관함은 매일 세척∙건조하며 3개월을 넘겨 사용하지 말 것 등을 강조했다. 덧붙여 콘텍트렌즈를 사용하다 보면 눈이 불편하거나 충혈, 따가움, 이물감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럴 경우엔 즉시 렌즈를 제거하고 안과 진료를 받아야 더 큰 질병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는 시중의 콘텍트렌즈 제조∙수입업체 51개소를 점검한 결과 품질관리가 미흡한 2곳을 적발해 행정처분조치했고 국내 인터넷 사이트의 콘텍트렌즈 광고 272건을 점검해 2건의 내용을 시정조치했다. 또한 시중에 유통중인 컬러 콘텍트렌즈 중 12개 제품을 수거해 색소 용출여부와 굴절력 등의 품질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부적합 제품이 나올 경우 판매금지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약처는 계절과 시기적 특성에 맞는 의료기기의 사용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선제적인 집중 관리로 소비자들이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민경 기자 aksrud@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푸드앤메드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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