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와 식약처, 철저한 안전성 검사와 방제약품 등에 대한 농가 안전사용 준수 지도 등을 통해 안전한 계란 유통 약속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산란계 농가의 계란 검사 중 전라남도 강진군 소재 농가가 생산한 계란에서 카탑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함 판정됐다고 밝혔다. 카탑은 농작물에 나방, 파리 등 해충 방제용으로 사용하는 성분이다. 해당 농가는 인근 텃밭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카탑 성분의 농약을 사용했고, 축사에 해당 농약을 나방, 파리 등 해충 방제용으로 사용해 “계란”에서 검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해당 농가에 보관 중이거나 유통 중인 부적합 계란을 전량 회수ㆍ폐기 조치하고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적용한다. 또한 부적합 원인조사를 통해 위반사항 등이 확인된 농가를 고발 또는 과태료 등 제재 조치한다. 정부는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부적합 계란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 농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소비자들이 찾기 쉽게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계란에 대한 연중 철저한 안전성 검사와 방제약품 등에 대한 농가 안전사용 준수 지도 및 홍보를 병행해, 국민 식탁에 안전한 계란이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고민희 기자 kkmmhh@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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