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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시즌에 고단백식품이 필요한 이유?
독감 시즌에 고단백식품이 필요한 이유?
  • 푸드앤메드
  • 승인 2019.02.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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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은 자기 체중의 1/1000만큼 섭취하는 것이 적당


-총 단백질의 1/3은 동물성 단백질로 보충해야




단백질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인 ‘프로테인’(protein)은 그리스어로 ‘첫째’란 뜻이다. 우리 건강에 필수적인 5대 영양소 가운데 ‘으뜸’인 단백질은 몸 안에 들어와 참으로 다양한 일을 한다. 우선 살ㆍ피ㆍ근육을 만들어 준다. 우리 몸의 구성비를 보면 물(64%) 다음이 단백질(16%)이다. 각종 생화학적 반응을 돕는 효소, 온갖 생리 활동을 조절하는 호르몬, 외부의 병원균에 대항하는 항체(면역 물질)의 주성분이다.

 단백질의 기본 단위는 아미노산이다. 단백질은 수백∼수천 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다.

 고단백 식품으론 우유ㆍ요구르트ㆍ치즈 등 유제품이 우선 꼽힌다. 쇠고기ㆍ돼지고기ㆍ닭고기 등 육류, 생선에도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

 나이 들어서 고단백 식품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은 건강과 활력 유지에 필수적이다. 인간은 지방ㆍ탄수화물은 체내에 적절히 보관하지만 단백질은 담아두지 못한다. 따라서 단백질은 매일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성인은 단백질을 하루에 자기 체중의 1000분의 1만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체중이 70kg인 남성은 하루 70g, 55kg인 여성은 55g이 적정(適正)  단백질 섭취량이다.

 영양학자는 단백질의 총 섭취량 중 3분의 1은 반드시 ‘양질의 단백질’인 동물성 단백질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루에 60g의 단백질을 섭취한다면 이중 20g 이상은 쇠고기ㆍ우유ㆍ생선ㆍ계란 등 동물성 단백질 통해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체력이 떨어진다. 울퉁불퉁한 근육도 덜 생긴다. 피부의 탄력성도 저하된다.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약화된다.

 면역력은 독감ㆍ감기 등 각종 감염성 질환과 암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우리 몸의 각종 질병에 대한 자연 치유 능력이다. 감염병이 대유행하더라도 감염되지 않는 사람이 감염된 사람보다 늘 더 많은 것은 면역력의 차이 때문이다.

 나이 들어서도 면역력을 높게 유지하려면 단백질 섭취를 절대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외부의 병원균에 대항하는 항체(면역물질)의 주성분이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고민희 기자 kkmmhh@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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