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궂은 고양이 먹다간 감염 위험 높아 -곰국 잘못 끓이면 지방만 과다 섭취 몇년 전에 옥상에서 양귀비를 키우다 마약류관리 법률 위반 혐의로 70대 할머니가 입건된 사건이 있었다. 관절염 환자였던 할머니는 양귀비가 관절염에 좋다는 속설을 믿어 범죄자가 되었다. 양귀비는 통증을 잠시 완화할 뿐 관절염 치료제는 아니다. “고양이를 먹으면 관절염이 낫는다”는 얘기는 오래 전부터 관절염 환자를 솔깃하게 했다. 고양이의 유연성이 뛰어난 것은 관절이 좋아서라는 생각이 이런 소문을 낳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고양이 고기가 관절염 치료를 돕는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으며 애궂은 고양이를 먹다간 감염 위험이 따른다. 곰국(곰탕)이 관절 건강에 유익한 음식이라고 믿는 사람도 많다. 곰탕은 소의 사골(四骨, 네다리 뼈)을 솥에 넣고 밤새 정성껏 고아낸 탕이다. 곰탕 국물은 시간이 지나면 묵처럼 엉긴다. 사골에서 우러나온 젤라틴이다. 젤라틴이 관절 건강에 이로운 것은 맞지만 곰국을 잘못 끓이면 사골에 함유된 지방성분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 관절 건강에 유익한 곰국을 끓이려면 먼저 핏물을 깨끗이 뺀 뒤 펄펄 끓는 물에 넣어 약한 불로 오랫동안 고아야 한다. 기름기는 완전히 걷어내고 먹는 것이 좋다. Tag #관절염 #곰국 #사골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박권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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