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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의 5가지 차단 방안 
슈퍼박테리아의 5가지 차단 방안 
  • 박태균
  • 승인 2019.03.25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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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새로운 항생제 개발에 적극 나서야

-환자는 처방전에 쓰인 대로 복용기간 준수해야

 

슈퍼박테리아 공포를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곳은 병원 등 의료기관이다. 온갖 세균이 실내에 퍼져 있는데다 면역성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한 환자가 모인 곳이기 때문이다.

슈퍼박테리아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다음 5가지 일을 시급히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 다수 슈퍼박테리아 전문가의 지적이다. 

첫째, 새로운 항생제 개발에 나서야 한다. VRSA나 CRE를 죽일 수 있는 항생제 신약이 나온다면 VRSAㆍCRE는 더 이상 슈퍼박테리아가 아니다. 항생제와 세균의 싸움은 인류의 역사가 계속되는 한 반복될 것이다. 문제는 시장성이 떨어져 국내외 제약회사가 항생제 개발에 열의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째, 의사는 항생제가 반드시 필요한 사람에게만 투약하되 세균을 확실히 죽일 수 있는 용량을 처방하고, 환자는 처방전에 쓰인 대로 복용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셋째, 기존의 항생제를 잘 활용하는 방안도 연구돼야 한다. 여러 항생제를 함께 사용하는 등 칵테일 요법을 적절히 활용하면 세균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쉽게 획득하기 힘들어진다. 

 넷째, 병원이나 공공장소의 소독ㆍ멸균을 철저히 한다. 현재 국내 다수 병의원은 입원실은 물론 중환자실도 알코올 소독 정도에 의존하고 있다. 알코올 소독으론 세균의 겨우 30% 정도만 죽일 수 있다. 과산화수소 증기 멸균법 등의 도입도 적극 검토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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