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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채소 가격 안정 위해 공급량 조절키로
농식품부, 채소 가격 안정 위해 공급량 조절키로
  • 박권
  • 승인 2019.03.26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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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위험 노선 수화물 검색 강화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4월 중 발족 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쌀 목표가격 수준과 직불제 개편 방향에 대한 국회 논의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여야 4당 협의 내용을 기초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개호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가축 질병 방역에 대해선 "최근 중국·몽골·베트남 등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계속 발생해 국내 유입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위험 노선의 수화물 검색을 강화하는 등 국경 검역을 철저히 하고 남은 음식물과 야생 멧돼지 등 주요 전파 매개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지난 1월 발생한 구제역에 대해서도 "신속한 이동 제한과 살처분, 긴급 백신 접종 등 방역 조치를 통해 짧은 기간에 안정화됐다"며 "특별방역 기간인 3월 말까지 비상방역태세를 유지하면서 구제역 방역 개선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겨울 채소류 생산 증가에 따른 가격 약세에 대해서는 "수급 안정을 위해 채소가격 안정제 등을 활용해 공급량을 조절하는 한편 민관 협력으로 소비 촉진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 사업과 관련, 2월 기준으로 사업이 진행 중인 3만4000개 농가 중 52.4%가 완료됐거나 예정된 기한 내 완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사업을 위한 측량이 진행 중인 농가는 30.2%,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거나 폐업 예정 농가는 17.4%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설치에 대해선 "4월 중 차질 없이 발족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구성·운영에 관한 시행령 제정을 마무리하고 조직·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올해 적극 추진할 6대 중점 과제로 농업·농촌 일자리 창출 ,스마트 농업 확산 ,쌀 직불제의 공익형 전면 개편, 신재생에너지 확대 뒷받침 ,로컬푸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생산단계 포함 농축산물 안전 및 환경 관리 강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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