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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여성농업인 전담팀’ 신설
농식품부, ‘여성농업인 전담팀’ 신설
  • 박태균
  • 승인 2019.04.19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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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여성농업인 전담팀’ 신설
농식품부, ‘여성농업인 전담팀’ 신설

 

 -올 상반기 6명 규모 여성전담팀 구성 위해 행안부와 협의 중

 -여성농업인 위한 취창업ㆍ경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침 

 

 농림축산식품부가 여성농업인 전담팀을 신설해 복지ㆍ권익 증진에 나선다. 

 여성전담팀은 양성이 평등한 농촌구현 등 여성농업인 지위 제고, 정부와 관련 위원회에서의 여성농업인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여성 위원 비율 향상 등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농업인이 경영주체로 농업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취창업ㆍ경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 여성농업인의 정책 체감도 향상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여성농업인센터 활용 방안을 마련도 추진키로 했다. 농업ㆍ농촌분야 정착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여성에 대한 정착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여성농업인 전담팀 신설 계획을 밝히면서 ‘2018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여성농업인의 81%가 남성농업인에 비해 자신의 지위를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농업인이 자신을 경영주로 인식하는 비율은 평균 38.4%에 그쳤다. 여성농업인이 농촌을 떠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선 농사일의 어려움을 첫 번째로 꼽았다. 특히 30~40대 여성농업인은 교육여건의 취약성과 문화생활 접근의 어려움을 제시했다. 다문화 여성은 교육여건과 환경의 불편 때문 농촌을 떠나고 싶어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농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내 6명 규모의 여성전담팀 구성을 위해 현재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다. 박태균 기자 fooding123@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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