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다이어트에 관심 가장 많은 달은 10월 -다이어트와 연관 키워드 1위는 운동 -다이어트-도시락 동시 출현빈도 증가 추세 국내 네티즌이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을 가장 많이 나타내는 달은 10월로 밝혀졌다. 포털에서 다이어트와 도시락을 함께 검색하는 사람 수가 크게 늘었다. 고려대 보건과학대 조경애 박사팀이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Naver)에서 2016년 1년간 ‘다이어트’ 키워드가 포함된 문장을 수집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빅데이터를 통한 2016년의 다이어트 실태 분석)는 한국식품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다이어트 키워드 검색 시 연관돼 출현한 키워드 1위는 운동(19만1032개)이었다. 식단(10만2631개)ㆍ건강(8만6199개)이 뒤를 이었다. 이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운동을 검색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키워드와 키워드 간 밀집정도를 통해 키워드의 동시 출현빈도를 분석하는 N-gram 분석을 실시했다. 다이어트-식단의 동시 출현빈도가 가장 높았고(5만9376개), 다음은 다이어트-시작ㆍ다이어트-성공 순이었다. 다이어트-차ㆍ다이어트-식품ㆍ다이어트-도시락(1만2138개)의 동시 출현빈도도 높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2016년엔 2015년과는 다르게 다이어트-도시락의 동시 출현 빈도가 높았다”며 “네이버 트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이어트 도시락 지표는 2011년에 비해 2016년 54배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네티즌의 다이어트 도시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인 가구 증가와 온라인을 통한 편리한 배송 서비스 등이 다이어트 도시락 소비를 증가시킨 요인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다이어트의 계절성을 분석하기 위해 월별 다이어트 검색건수를 산출했다. 연중 다이어트 키워드 검색건수가 가장 많은 달은 10월(14만4584건)이었다. 가장 적은 달인 2월(11만5731건)과는 3만건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다이어트 검색건수는 3월 이후 7월까지 꾸준히 증가해 7월엔 14만2482건을 기록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겨울엔 두꺼운 옷차림 때문에 몸매가 드러나지 않지만 여름이 다가올수록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몸매가 드러나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더 활발해진다”며 “10월엔 추석 음식이 강한 식탐을 부르고, 추석 음식 자체가 고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검색건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석연휴가 끝난 후엔 다이어트 검색건수가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 방상균 기자 seduct1@foodnmed.com Tag #다이어트 #10월 #운동 #네티즌 #빅데이터 #한국식품과학회지 #다이어트차 #다이어트식품 #다이어트도시락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방상균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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