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일본 정부 수산물 검역강화 시 수출 차질, 어민 지원” -사실상 한국산 수산물만 겨냥한 조치 -한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 해양수산부는 6월1일부터 한국산 넙치와 생식용 냉장ㆍ냉동 조개류에 대한 일본 정부의 검사 강화 방침 발표와 관련해 5월30일 오후 문성혁 장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었다. 해수부는 이번 조치에 따라 일본의 모니터링ㆍ검사가 강화되면 통관 단계에서 부적합 판정이 늘어나거나 통관 기간이 길어져 상품 가치가 하락하는 등 대일 수산물 수출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수부는 수출 어업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율위생관리를 강화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간담회 등을 통해 어업인의 의견ㆍ요청사항을 수렴해 수출검사ㆍ위생설비 설치 등 정부 차원의 지원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주일대사관 해양수산관에게 일본 정부 조치의 의도를 면밀하게 파악하도록 지시했다”며 “확인내용을 토대로 향후 일본 정부 방침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자국민의 건강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하며 6월부터 한국산 수입 넙치 등 수산물의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한국산만 겨냥한 조치여서, 후쿠시마(福島) 인근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규제하는 것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박권 기자 pkwon@foodnmed.com Tag #해수부 #수산물 #일본산수산물 #해양수산부 #넙치 #조개류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박권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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