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 받아 
 -7월부터는 해외 인증도 추진 예정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우뭇가사리를 이용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해수부는 수산물을 활용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 개발을 위해 ‘수산식품산업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은 해조류인 ‘우뭇가사리를 활용한 대사증후군 개별인정형’ 소재 개발 및 ‘글로벌 제품화’ 과제의 성과다.
 ㈜뉴트리 연구팀은 우뭇가사리 추출물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입증해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2019-9호/우뭇가사리추출물)’을 취득했다. 
 우뭇가사리 추출물은 지방 분화와 관련된 주요 유전자(PPAR-γㆍC/EBP-α)와 지방 합성 및 축적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지방 합성과 축적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우뭇가사리 추출물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임상적으로 양호한 안전성을 보였다. 실험대상자가 우뭇가사리 추출물을 섭취했을 때 체지방 개선과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내년까지 우뭇가사리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완제품) 개발과 브랜드 개시(론칭)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 세계적인 제품화를 위한 해외 인증(미국 NDI)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정부와 연구기관 간 협업을 통해 수산물에서 건강기능식품 소재 인정을 취득한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박권기자 pkwon@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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