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배추 ‘바이오매스’ 높이는 유전자 발굴 -식물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 하는 유전자 확인 -신재생에너지 기반 기술로 활용 가능성 높아 농촌진흥청은 배추에서 작물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벽 완화 유전자(expansin superfamily)를 동정ㆍ분류하고, 그 중 바이오매스를 높이는 유전자를 발굴했다. 이번 연구로 확보한 기술은 작물의 바이오매스 증진 등 식물체 활용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매스(Biomass)는 화학적 에너지로 사용 가능한 식물ㆍ동물ㆍ미생물 등의 생물체, 즉 바이오에너지의 에너지원을 뜻한다. 세계적으로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에 대응한 바이오디젤이나 바이오에탄올 같은 바이오매스 연구가 진행 중이나 배추에서 유래한 유전자를 이용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결과, 배추엔 53개의 세포벽 완화 유전자가 존재하며, 이 중 expansin-like B1(BrEXLB1) 유전자가 식물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유전자와 식물 바이오매스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애기장대를 대상으로 기능을 검정한 결과, BrEXLB1 유전자가 강하게 발현된 애기장대는 일반 애기장대 보다 꽃봉오리와 꼬투리, 잎이 25% 커졌다. 식물체 생체량도 1.5배 이상 더 자랐다. 박권 pkwon@foodnmed.com Tag #농진청 #농촌진흥청 #바이오매스 #배추 #세포벽완화유전자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박권 다른기사 보기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