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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식품 시리즈 - 25.스트레스 심한 사람에게 오렌지 권장하는 이유?
장수식품 시리즈 - 25.스트레스 심한 사람에게 오렌지 권장하는 이유?
  • 문현아
  • 승인 2019.05.31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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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식품 시리즈 - 25.스트레스 심한 사람에게 오렌지 권장하는 이유?
장수식품 시리즈 - 25.스트레스 심한 사람에게 오렌지 권장하는 이유?

-오렌지 즐겨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속껍질엔 혈관 튼튼하게 하는 헤스페리딘 풍부
 
 미국의 영양 전문가인 스티븐 프랫 박사가 저서인 ‘슈퍼 푸드’에서 14가지 슈퍼 푸드 중 하나로 선정한 오렌지는 대표적인 서양 감귤류다.
 오렌지엔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오렌지 1개만 먹어도 비타민 C 하루 섭취량의 90%가 채워진다. 담배를 많이 피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비타민 C의 요구량이 늘어나는 사람에게 겨울철에 감귤류를 권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옐로 푸드답게 항산화 성분이자 노란색 색소인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들어 있다. 속껍질엔 알베도라고 하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오렌지를 즐겨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는 것은 바로 이 성분 덕분이다. 알베도에 열을 가하면 녹아서 잼이 된다. 속껍질엔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성분인 헤스페리딘(비타민 P로 통한다)도 들어 있다. 고혈압ㆍ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오렌지를 속 껍질째 먹는 것이 유익하다.
100g당 열량은 43㎉로 일반인이 예상하는 것보다 낮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오렌지는 1개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 맛은 신맛과 단맛이 섞여 있다. 대개 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것은 이래서다. 서양에선 오렌지를 마말 레이드(marmalade)로도 즐긴다. 오렌지 껍질을 채 썬 뒤 설탕을 버무린 것인데 대개 샌드위치나 빵 사이에 넣어 먹는다. 설탕이 다량 함유돼 열량이 높은 것이(100g당 238㎉) 흠이다.
 아열대성 과일인 오렌지는 일 년 내내 생산된다. 열매가 녹색일 때 수확해서 운반ㆍ저장하는 동안 노랗게 익는다.  문현아 moon@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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