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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22년까지 지역 소비 로컬푸드 비중 세 배 이상 확대   
농식품부, 2022년까지 지역 소비 로컬푸드 비중 세 배 이상 확대   
  • 박권
  • 승인 2019.06.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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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22년까지 지역 소비 로컬푸드 비중 세 배 이상 확대  
농식품부, 2022년까지 지역 소비 로컬푸드 비중 세 배 이상 확대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3개년 추진계획’ 발표
 -농협 하나로마트를 로컬푸드 판매 거점으로 지정 


 정부가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로컬푸드’의 유통 비중을 2022년까지 1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로컬푸드의 유통비중은 전체의 4.2%에 불과하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229개에서 3년간 1210개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3개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과 군 급식에서 로컬푸드 공급 비중을 2022년까지 70%로 대폭 높이고, 로컬푸드 소비체계 구축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를 1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시민단체 주도로 로컬푸드를 활용한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ㆍ활동비도 지원한다. 로컬푸드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로고송ㆍ포스터 등 핵심 콘텐츠 전파, 지자체별 추진 실적을 지표화한 ‘로컬푸드 지수’(가칭) 발표 등을 구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로컬푸드 생산ㆍ공급의 중심축으로 중소농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가 단위 소규모 가공을 촉진하기 위해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운영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가공식품을 개발하도록 ‘지역 농산물 취급 사업자’ 제도를 운용하고,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로컬푸드 가공식품은 정부ㆍ공공기관 행사 시 다과ㆍ기념품으로 우선 활용하기로 했다.
 단체급식에 지역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공동 물류시설을 운영하고, 지방 도매시장을 종합 물류시설로 재편해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농협과 손잡고 하나로마트를 로컬푸드 판매 거점으로 삼아 직매장 수를 지난해 229개에서 2022년 1210개까지 대폭 늘릴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엔 레스토랑ㆍ요리교실ㆍ공유부엌ㆍ문화시설 등을 갖춰 식문화 공유ㆍ확산의 거점으로 삼는다. 로컬푸드를 사용하는 외식 매장 가운데 일부를 빌려 지역 농산물 사용 가공제품을 판매하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도 늘리기로 했다.  박권 pkwon@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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