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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인기 높아진 씨앗식품 다섯은 무엇?
최근 국내에서 인기 높아진 씨앗식품 다섯은 무엇?
  • 방상균
  • 승인 2019.06.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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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인기 높아진 씨앗식품 다섯은 무엇?
최근 국내에서 인기 높아진 씨앗식품 다섯은 무엇?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아마씨
 -메이저 리거가 시합 중 열심히 까 먹는 해바라기씨

 
 최근 소비자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씨앗식품이 5가지 있다. 해바라기씨ㆍ아마씨ㆍ호박씨ㆍ파파야씨ㆍ양귀비씨다. 
 해바라기씨(sunflower seeds)엔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E와 암 예방을 돕는 미네랄인 셀레늄이 풍부하다. 미국 메이저 리그 야구선수가 시합 도중 열심히 까먹는 식품으로 유명하다. 까먹는 것 자체가 정신 집중을 돕고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이다. 해바라기씨는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에게도 추천된다. 씨 안에 갈망을 줄여주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봐서다. 
 아마씨(flaxseed)의 3대 웰빙 성분은 식이섬유ㆍ리놀렌산(ALA)ㆍ리그난이다.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ALA는 혈관 건강을 돕는 오메가-3 지방의 일종이다. ALA를 충분히 섭취하면 심장마비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리그난(lignan)은 서양인이 주로 섭취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식물 성분이다. 한국인은 주로 콩에 풍부한 아이소플라본을 통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섭취한다. 리그난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노화의 주범인 유해산소를 제거하며 암 예방과 갱년기 증상 완화도 돕는다. 
 호박씨(pumpkin seeds)엔 비타민 Eㆍ마그네슘ㆍ아연ㆍALA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남성의 전립선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에게 효과적”이란 속설이 있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다. 자연요법에선 호박씨를 부종ㆍ통풍ㆍ신장결석과 소변볼 때의 통증 제거용으로 쓴다. 간 호박씨를 뜨거운 물(4컵)에 넣고 20분가량 끓인 뒤 30분간 식혔다가 하루 몇 컵씩 마시라는 권한다. 
 파파야를 먹은 뒤 씨는 그냥 버리는 사람이 많다. 파파야씨(papaya seeds)는 식용이다. 양귀비씨도 먹는다. 국내에서 양귀비는 재배 금지 식물이지만 양귀비씨는 수입돼 팔리고 있다. 양귀비 한 송이에서 3만개 이상의 씨앗이 수확된다. 참깨보다 훨씬 작은 양귀비씨를 서양에선 양념으로 즐겨 쓴다. 참외씨를 먹지 않는 한국인이 많지만 중동ㆍ중국인은 즐겨 먹는다.  방상균 seduct1@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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