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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가 전하는 잘못된 치과상식 15가지
치과의사가 전하는 잘못된 치과상식 15가지
  • 문현아
  • 승인 2019.07.05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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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가 전하는 잘못된 치과상식 15가지
치과의사가 전하는 잘못된 치과상식 15가지

 -유치에 생긴 충치 방치하면 부정교합 원인 되기도
 -소금으로 이 닦으면 치아 마모도 심해져

 
 치과 의사들은 일반인이 치과와 치아 관리에 대해 잘못 알고있는 상식이 많다고 전한다. 무엇이 어떻게 오해되고 있는가를 아는 것이 곧 치아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다. 잘못된 치과 상식 15가지와 이에 대한 올바른 답을 찾아보자.  
 
 15가지 잘못된 치과상식  

1.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가 더 약해진다
2. 잇몸질환은 약만으로 고칠 수 있다
3. 치통을 가라앉힌 뒤 치과에 가야 한다
4. 임신중에는 치과에 가면 안된다
5. 유치는 치료할 필요가 없다
6. 보철은 무면허 의사에게 받아도 된다
7. 만 6세때 나오는 어금니도 교환한다
8. 치약은 비쌀수록 좋다
9. 충치치료는 모든 신경을 죽이는 것이다
10. 이는 소금으로 닦는 것이 좋다
11. 아침식사 전에 이를 닦아야 한다
12. 식사후 껌을 씹으면 양치질이 필요없다
13. 잇몸에서 피가 나면 칫솔질을 해서는 안된다
14.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 수 있다
15. 보철 후에는 치과질환이 생기지 않는다

1. 스케일링이란 치석을 떼어내는 것이지, 이를 갈아내는 것이 아니므로 스케일링 후 이가 약해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칫솔질을 잘 하더라도 치석은 남게 마련이므로 1년에 한번은 스케일링을 해야 한다.
2. 잇몸질환이 있을 때 치석ㆍ치태를 그대로 놔두고 약에만 의존하면 풍치가 잘 낫지 않는다. 일시적으로 염증이 가라앉는다 하더라도 곧 재발된다.
3. 치아가 아플때는 이를 구조요청으로 인식, 그 시기를 놓치지 말고 빨리 손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4. 임신 중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증가돼 잇몸 혈관벽이 얇아진다. 잇몸염증도 잘 걸린다. 임신 중 치아에 문제가 있을 때는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다. 치아가 아파 스트레스와 불면증이 심해지고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더 큰 문제다.
5. 유치는 영구치의 길잡이 역할을 하므로 절대 홀대해서는 안된다. 유치에 생긴 심한 충치를 방치하면 영구치를 못쓰게 되거나 이가 어긋나게 나는 부정교합이 유발될 수 있다.
6. 보철물의 장착은 치과치료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7. 만 6세 때 밑에서 새로 나오는 어금니는 최초의 영구치로, 그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
8. 치태가 많이 끼는 사람은 마모도가 높은 치약, 이가 시린 사람은 마모도가 낮은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9. 충치환자에게 신경치료는 부득이한 경우에만 실시한다. 가급적 신경을 살리는 것이 최근 경향이다.
10. 소금으로 이를 닦으면 치아의 마모가 심해져 V자형으로 파인다. 소금으로 입안을 헹구는 정도는 괜찮다.
11. 아침식사 전 손을 먼저 씻고 식후에 이를 닦는 것이 낫다.
12. 껌속에 함유된 당분이 이를 썩게 할 수 있고 오래 씹으면 악관절에 무리가 온다.
13. 잇몸에서 피가 나면 염증이 있는 것이므로 치아를 더 세게 닦아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14. 이가 빠지면 보철치료를 받아 저작기능을 회복해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15. 보철치료ㆍ충치치료 후 치과질환이 재발되거나 발병하는 사례는 수두룩하므로 안심은 금물이다.

문현아 moon@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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