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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시드ㆍ햄프시드를 아시나요?  
치아시드ㆍ햄프시드를 아시나요?  
  • 문현아
  • 승인 2019.07.09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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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시드ㆍ햄프시드를 아시나요? 
치아시드ㆍ햄프시드를 아시나요? (사진 : 치아시드)

 -치아는 고대 마야어로 ‘힘’을 의미
 -바질 씨앗은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해야 

 
 생명의 시작인 씨앗은 크기는 작지만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종종 슈퍼푸드 리스트에 그 이름을 올린다. 요즘 슈퍼푸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씨앗이 셋 있다. 치아시드ㆍ햄프시드ㆍ바질 씨앗이다. 
 치아시드(chia seed)는 치아(chia)의 씨앗이다. 크기가 1㎜에 불과한 작은 씨앗으로 모양은 타원형이다. 남미가 원산지다. 고대 아스텍족(族)에게 치아시드는 옥수수ㆍ콩과 함께 3대 주식 중 하나였다. 화폐로 통용될 만큼 귀한 식품이었다. 치아는 고대 마야어로 ‘힘’을 뜻한다.
 미란다 커ㆍ한혜진이 푸딩ㆍ해독주스에 넣는 재료로 알려지면서 건강ㆍ뷰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식재료로 관심을 모았다. 
 치아시드의 웰빙 효과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것은 다이어트 효과다. 씨앗의 겉껍질은 물을 만나면 젤라틴화(化)돼 원래 크기의 12배 이상으로 부풀어 오른다. 물을 머금어 팽창된 치아시드를 먹으면 금방 포만감이 느껴져 숟가락을 내려놓게 된다. 치아시드가 체중 감량에 유효하다고 평가 받는 것은 그래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치아시드는 변비 예방과 혈당 조절에도 이롭다.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E가 많이 들어 있어 노화 억제도 돕는다. 알파-리놀렌산(ALA) 등 식물성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해 혈관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치아시드에 많은 비타민 B군은 삶의 활력을 높이고 정신 건강 유지에도 이롭다. 아연ㆍ칼슘ㆍ마그네슘ㆍ철분 등 미네랄도 풍부하다.  
 치아시드는 시리얼ㆍ수프ㆍ죽ㆍ요구르트 등에 뿌려 아침 식사 대신 섭취할 수 있다. 쿠키ㆍ빵에 넣어 먹거나 분쇄기나 믹서로 곱게 빻은 뒤 물에 넣고 흔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유럽연합(EU)은 2009년 치아시드를 새로운 음식 원료로 인정하면서, 빵 제품에 치아시드를 최대 5%까지 넣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치아시드는 하루에 15g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 너무 많이 먹으면 식이섬유 과다 섭취로 인해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어서다. 
 햄프시드는 대마씨의 껍질을 벗겨 환각 성분을 없앤 것이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널리 활용된다. 칼로리는 낮지만 식물성 단백질 함량은 두부의 네 배에 달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아르기닌이 다량 함유돼 체지방 감소를 돕는다.  
 바질 씨앗은 검은깨와 비슷하게 생겼다. 마그네슘ㆍ철분 등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인 토코페롤(비타민 E)이 다량 함유돼 있다. 바질 씨앗은 높은 친수성을 갖고 있다. 수분과 접촉하면 최대 40배로 부피가 커진다. 적은 양을 섭취해도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해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
 바질 씨앗을 섭취할 때는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수분 섭취가 적으면 위에서 바질 씨앗이 위 내 체액을 빨아들여 위장 통증을 불러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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