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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독일산 돼지고기 검역 강화 
 농식품부, 독일산 돼지고기 검역 강화 
  • 박권
  • 승인 2019.07.12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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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독일산 돼지고기 검역 강화 
 농식품부, 독일산 돼지고기 검역 강화 

 -ASF 발생국인 폴란드산 돼지고기가 섞여 오는 것 차단 위해  
 -필리핀의 폴란드산 혼입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 잠정중단이 계기



농림축산식품부는 독일산 수입 돼지고기에 대해 현물검사를 강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를 실시하는 등 검역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필리핀 정부가 독일산 수입 돼지고기에 폴란드산 돼지고기 상자가 일부 혼입됐음을 확인하고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을 지난 1일부터 잠정 중단한 데 따른 조치다. 우리 정부도 필리핀처럼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한 검역강화조치를 취한 것이다.
폴란드는 지난 2014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폴란드산 돼지고기 수입을 금지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검역이 완료돼 검역시행장(냉동창고)내 보관 중인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해선 출고를 즉시 중지시키기로 했다. 폴란드 등 타국산 돼지고기가 혼입되지 않았는지를 전량 확인할 계획이다.
 앞으로 수입되는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현물확인을 강화하고 필리핀에서 문제가 된 업체에서 수입되는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해선 매건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독일산 돼지고기의 검역 과정에서 폴란드산 돼지고기의 혼입이 확인되면 해당 제품은 폐기하고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검역중단 조치를 검토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박권 pkwon@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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