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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식품 5가지 안전 보관법
아이가 좋아하는 식품 5가지 안전 보관법
  • 방상균
  • 승인 2019.07.12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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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식품 5가지 안전 보관법
아이가 좋아하는 식품 5가지 안전 보관법

-  햄, 소시지에 식초 묻혀 랩으로 싸면 살균효과
-  남은 과자엔 각설탕 한 개 넣으면 눅눅함 억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도 건강한 식생활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엔 소비자 스스로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다른 계절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가공식품도 부패나 이물질 혼입을 막고 본래의 맛을 더 오래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아이가 선호하는 식품 5 종류를 안전하고 맛 있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 보자. 
1. 시리얼
간편한 한 끼 식사나 아이 간식으로 선호되는 시리얼은 보존료 등 인공첨가물이 거의 들어있지 않은 천연 곡물 제품이므로, 개봉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벌레가 침투할 수 있다. 쌀에서 쌀벌레가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다. 시리얼 개봉 후엔 밀봉해 보관하거나 별도의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둔다. 시리얼은 100도 이상의 고온과 고압에서 곡물을 쪄내고 건조시킨 후 최종적으로 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다시 구워내므로, 재료나 완제품에 성충이나 벌레의 형체가 유지돼 혼입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2. 햄, 소시지
햄, 소시지 제품엔 대개 한 번 먹는 양보다 많은 양이 들어 있다. 이럴 때는 필요한 만큼 먹고 요리하고 남은 햄이나 소시지는 잘라낸 자리에 식초를 묻힌 뒤 랩으로 싸 냉장 보관한다. 살균효과도 있고 본래의 맛이 유지된다. 자른 곳에 버터를 발라두면 말라붙지 않는다.  

3. 버터
플라스틱 통에 담긴 버터보다 개별 포장된 버터의 보관에 더 주의해야 한다. 지방 산화를 막기 위해 반드시 밀폐용기에 담아 2도 이하의 냉장고에 보관한다. 장기간 보관하려면 -18도 이하의 냉동고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냉동실에 넣어두면 60일가량 보관할 수 있다.  

4. 참치, 고기 통조림
참치나 고기류를 담은 통조림은 뚜껑을 개봉하자 마자 다른 그릇에 옮겨두고 사용한다. 통조림 캔은 산소와 결합하는 순간부터 부식돼 그대로 두면 식품에서 쇳가루 냄새가 나고 건강에도 해롭다. 골뱅이, 옥수수, 콩 통조림은 담겨있던 국물을 따라내고 건더기만 찬물에 헹군 뒤 보관한다. 

5. 과자, 탄산음료
과자나 탄산음료도 효과적인 보관방법이 있다. 먹다 남은 과자의 눅눅함을 방지하기 위해선 병이나 진공팩에 과자를 넣고 각설탕 한 개를 함께 넣는다. 각설탕이 습기를 빨아들이면서 과자가 눅눅해지는 것이 억제된다. 1.5리터짜리 페트병에 담긴 탄산 음료가 남아 있다면 뚜껑을 꼭 닫은 다음 거꾸로 세워둔다. 가스는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어 탄산가스가 빠지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다.

방상균 seduct1@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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