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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판 김치, 첨가물로부터 ‘안전’
국내 시판 김치, 첨가물로부터 ‘안전’
  • 박태균
  • 승인 2019.07.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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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판 김치, 첨가물로부터 ‘안전’
국내 시판 김치, 첨가물로부터 ‘안전’

-세계김치연구소, 식품첨가물 20종 동시분석법 개발
-김치 40종 분석 결과, 모두 식품첨가물 허용 기준 이하

 
 세계김치연구소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김치 40종을 분석한 결과, 김치에 사용 금지된 식품첨가물로부터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비살균 식품인 김치는 식품 부패 방지용인 보존료와 붉은색 김치의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타르색소의 사용이 금지돼 있다. 인공감미료는 사카린나트륨 등 일부만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수입 신고된 김치류 등에서 합성보존료(9건)ㆍ인공감미료(1건, 사이클라메이트)ㆍ타르색소(1건)가 검출됐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김치 40종을 수집해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를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보존료ㆍ타르색소는 검출되지 않았다. 인공감미료인 사카린나트륨이 일부 제품에서 검출됐으나 이는 식품첨가물공전의 허용 기준 이하였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식품첨가물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식품첨가물 20종의 동시분석이 가능한 신속 검출법을 개발했다. 이 분석법은 극미량의 오염도를 검출할 정도로 감도가 뛰어나다. 새로 개발된 분석법은 기존 분석법에 비해 동시 분석 가능 대상을 기존 7종에서 20종으로 늘린 것이 장점이다. 분석 소요 시간도 기존의 1/2 수준(5.5분 이내)으로 단축해 분석 효율성을 높였다. 
세계김치연구소 하재호 소장은 “새로 개발된 동시분석법은 김치뿐만 아니라 다른 식품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잠재적 위해 물질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김치의 위생ㆍ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균 fooding123@kof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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