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폐 손상 환자의 3명 중 2명은 8세 미만 어린이 -환자의 57%는 가습기 살균제 1년 이하 사용자 -방송통신대 박동욱 교수팀, 가습기 살균제 폐 손상 환자 1199명 분석 결과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 피해자로 등록된 사람 중 약 40%가 가습기 살균제 폐 손상 환자로 확진됐다. 전체 확진 피해자의 62%는 8세 미만의 어린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방송통신대 환경보건시스템학과 박동욱 교수팀이 등록된 가습기 살균제 폐 손상 환자 1199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에서 폐손상과 연관된 가습기 살균제의 사용상 특징)는 실내 공기 분야 전문 국제 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Indoor Environment and Health) 최근호에 소개됐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본 것으로 등록된 환자 1199명 중 38%는 가습기 살균제 폐 손상 환자로 최종 확진됐다. 전체 확진 환자 중 62%(279명)은 8세 미만의 어린이였다. 임신부 확진 환자가 31.7%로 그 뒤를 이었다. 등록된 확진 환자 가운데 29%(133명)는 생명을 잃었다. 확진 환자의 57%(259명)는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폐 손상을 입었다. 등록된 가습기 살균제 폐 손상 확진 환자가 가장 많이 사용한 제품은 ‘옥시 싹싹’이었다. 전체 확진 환자의 39%(176명)가 이 브랜드 제품을 사용한 후 건강을 잃었다. 다음은 ‘세퓨’(27명, 6%)ㆍ‘애경’(22명, 5%) 순이었다. 방상균 seduct1@foodnmed.com Tag #가습기 #가습기살균제 #어린이 #폐손상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방상균 다른기사 보기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