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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욕회복제 치커리
여름철 식욕회복제 치커리
  • 문현아
  • 승인 2019.08.1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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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욕회복제 치커리
여름철 식욕회복제 치커리

 -EPIS, 8월의 제철 식재료로 선정
 -쓴맛 성분인 인티빈이 소화 도와

 
 여름이 되면 입맛이 떨어져 식사를 거를 때가 많다. 맛과 향이 특이한 잎채소인 치커리는 훌륭한 식욕회복제다. 맛이 쌉쌀해서 여름철에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이다. 연중 먹을 수 있는 채소지만 제철인 한 여름에 나는 것을 먹으면 맛도 제일 좋고 효과도 최고다. 치커리는 열랑도 낮아서 다이어트에 좋다. 믹서에 갈아 즙으로 마시면 더 뛰어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는 치커리를 8월의 제철 농식품으로 선정했다.
 영양적으론 베타카로틴ㆍ비타민 B2ㆍ비타민 C 등 비타민과 변비 예방을 돕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쓴맛 성분인 인티빈은 소화를 돕고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빈혈 예방을 돕는 철분이 풍부하다는 것도 돋보인다.
 치커리는 잎이 넓고 연한 녹색을 띠며 줄기가 긴 것이 상품이다. 상처나 흠이 있는 것은 피한다. 세척된 것은 냉장 보관된 것을 구입한다. 치커리 같은 쌈 채소를 육류ㆍ생선 등과 함께 살 때는 각기 다른 봉지에 담은 뒤 확실하게 봉해 쌈채소가 육류 핏물 등에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쓴맛이 나는 치커리는 쌈ㆍ샐러드ㆍ무침 요리 등에 적합하다. 치커리를 삶아 먹기도 한다. 수프에 넣거나 볶음요리, 올리브ㆍ버터ㆍ마늘을 넣은 고기요리에 넣어도 잘 어울린다. 생으로 먹는 것이 영양소 보전에 가장 이롭다.
 치커리는 흐르는 물에 잎을 깨끗이 씻어 식재료로 쓴다. 치커리는 보관이 어려운 채소 중 하나다. 한 번에 많은 양보다는 적당한 양을 구입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보관할 때는 신문ㆍ키친 타올을 이용한다. 냉장 보관을 할 때는 분무기 등으로 물을 뿌려서 약간의 수분을 유지시켜 준다. 위생봉투ㆍ비닐 팩 등으로 한 번 더 포장한 후 구멍을 뚫어 공기가 통할 수 있게 한다.  문현아 moon@kof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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