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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무(無)바이러스 과수묘목 유통 추진
농식품부, 무(無)바이러스 과수묘목 유통 추진
  • 박권
  • 승인 2019.08.14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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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무(無)바이러스 과수묘목 유통 추진
농식품부, 무(無)바이러스 과수묘목 유통 추진

 

 -인증제 신설과 수입 검역 절차 강화
 -종자산업 발전 계기 될 것으로 기대
 
 해외에서 들여온 불량묘목이 농가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늘면서 정부가 수입 신고를 의무화하는 등 유통체계를 강화한다. 바이러스 없는 건강한 묘목 보급 활성화를 위한 인증제도 신설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과수 묘목 산업 선진화 대책’을 6일 발표했다. 
 대책의 주요 골자는 과수 무병화묘 생산ㆍ유통 활성화, 묘목 품질제고와 유통질서 건전화, 외국품종 도입ㆍ유통체계 투명화 등이다. 농식품부는 우선 바이러스 없는 건강한 과수 묘목인 ‘무병화묘’(無病化苗)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립종자원이 총괄하는 인증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병균 없는 건전한 묘목에 대한 농가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자 정부가 공식 인증하는 무병화묘를 유통시켜 그간 부진했던 보급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무병화묘 보급률은 지난해 1.1% 수준에 그쳤다. 앞으로 투명하고 건전한 무병화묘 유통체계가 확립되면 2024년 5%, 2030년 60% 수준으로 유통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한 외국품종 도입 체계를 위해 유통 전 판매신고 과정에서 문제를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수입단계에서 실시하는 품종 신고 의무제, 검역강화 등을 추진한다. 
 묘목 품질을 높이고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유통조사 인력 확충, 법규 위반 처발 강화, 종자관리사 의무교육 강화 등 정책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박권pkwon@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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