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김종성 교수팀, 가이드라인 발표 
 -남성은 주 8잔 이하, 여성은 주 4잔 이하
 
 애주가가 유난히 많은 한국인에게 적정한 음주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팀은 최근 대한가정의학회 학술지에 ‘안면 홍조를 기반으로 한 한국인 음주 가이드라인’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2015년 김 교수가 대한가정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적정 주당음주량 기준은 현재 건강보험공단의 국민건강 검진의 평가기준에 반영돼 사용되고 있다. 
 김 교수는 알코올 14g을 1잔으로 보는 미국국립보건원 개념을 수용, 한국 성인 남성 주당 음주량 8잔 이하(여성은 4잔), 1회 최대 음주량 3잔 이하(여성은 2잔)를 적정음주량으로 제시했다. 
 미국국립보건원(NIH)은 순수 알코올 14g의 표준 1잔을, 맥주 1캔, 작은 병맥주 1병, 와인 1잔(약 150㎖), 양주 1잔(약 45㎖)으로 규정하고 있다. 
 20도 소주 1/4병(90㎖), 막걸리 1사발(300㎖)에 함유된 알코올의 양이다. 20도 소주 1병은 표준 4잔에 해당한다.

박태균 fooding123@foodnmed.com

박태균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