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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당신을 위한 식품 10가지
코로나 19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당신을 위한 식품 10가지
  • 이윤영
  • 승인 2020.05.12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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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ㆍ호두ㆍ통곡물 등이 값 싸고 건강에도 유익
-계란은 코로나 19 유행 후 면역력 증강을 돕는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가격 상승
-미국 NBC 방송에서 8일 보도

코로나 19로 인해 수입이 대폭 줄었을 때 유용한 값 싸고 건강에 좋은 식품 10가지가 선정됐다.

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NBC 방송은 ‘경제 사정이 빠듯할 때 비축해 놓을만한 10가지 싸고 건강한 식품’(10 cheap and healthy foods to stock up on when money is tight)이란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미국 노동통계국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적인 미국 가정은 연간(2018년 7월∼2019년 6월) 식품 구입과 외식에 거의 8,000달러를 지불했다. 이중 4,500달러는 식품 구입비다. 올해는 식품 구입에 훨씬 더 많은 돈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19 탓에 가정에서 요리를 더 자주 해 먹기 때문이다.

1. 계란: 계란은 면역력을 강화시켜 코로나 19 대처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미국에서 가격이 올랐으나 여전히 최고급 단백질을 값 싸게 얻는 수단이다. 계란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콜린 성분이 풍부하고 뇌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노른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Dㆍ오메가-3 지방ㆍ루테인(항산화 성분)과 같은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건강한 눈과 피부 유지에 이롭다.

2. 콩: 통조림에 든 것이든 말린 것이든 콩은 훌륭한 식품으로 철분ㆍ아연 등 미네랄과 단백질이 풍부하다. 통조림 콩은 상당히 짜기 때문에 먹기 전에 반드시 깨끗이 헹궈야 한다. 말린 콩은 통조림 콩보다 훨씬 싸다. 수프ㆍ찌개ㆍ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그만이다.

3. 통곡물: 퀴노아ㆍ현미ㆍ통밀ㆍ보리 등 통곡물도 값싼 고영양 식품이다. 현미밥엔 비타민 B군ㆍ마그네슘ㆍ철분ㆍ칼륨ㆍ아연 등 소중한 영양소와 식이섬유ㆍ단백질이 풍부하다.

4. 귀리: 귀리와 오트밀은 단백질ㆍ미네랄ㆍ포만감을 부르는 식이섬유의 매우 저렴한 공급원이다. 귀리에 함유된 철분의 흡수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딸기 같이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는다. 비타민 C가 철분의 흡수를 3∼6배 높이기 때문이다.

5. 냉동 과일과 채소: 필수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으면서 가격도 싸다. 과일ㆍ채소는 가장 익었을 때 냉동되기 때문에 신선한 것과 거의 같은 영양소를 보유하고 있다. 냉동 농산물은 한 백(bag)에 평균 2∼5달러에 불과해 경제적 부담이 거의 없다. 신선 과일과 채소가 변하기 시작하면 이들을 잘 싸서 나중에 먹기 위해 냉동실에 넣거나 스무디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6. 감자: 중간 크기의 감자는 하루 권장량의 30%에 달하는 비타민 C와 다량의 칼륨ㆍ탄수화물ㆍ식이섬유ㆍ비타민 B6를 제공한다.

7. 캔 토마토: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심장병ㆍ전립선암ㆍ황반변성(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8. 견과류: 견과류는 건강에 유익한 지방과 단백질ㆍ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이다. 간식거리나 식사로 호두ㆍ아몬드ㆍ피스타치오 등 견과류를 즐기거나 토스트ㆍ소스용 견과류 버터(아몬드 버터 등)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9. 로티세리 치킨(Rotisserie chicken): 미국의 슈퍼마켓에선 완전히 익힌 작은 로티세리 치킨(오븐에 구운 닭)을 4∼6달러에 살 수 있다. 치킨은 단백질ㆍ수많은 비타민 B군ㆍ철분을 공급한다. 포화 지방 섭취를 최소화하려면 닭고기를 먹기 전에 껍질을 벗긴다.

10. 허브와 향신료: 허브와 향신료를 사는 데는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들을 사용해 음식 맛의 프로파일을 바꿀 수 있다. 로즈마리ㆍ오레가노 같이 항산화ㆍ살균ㆍ항염증 효능을 가진 허브를 잘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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