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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근감소증 예방 위해선 매 끼니 단백질 20~30g 섭취가 중요
노인 근감소증 예방 위해선 매 끼니 단백질 20~30g 섭취가 중요
  • 김관우
  • 승인 2020.08.26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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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대 의대 더글러스 패든-존스 교수 전국영양사학술대회에서 발표
-류신 풍부한 유청 단백질,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적
-단백질 매끼 골고루 먹으면 근육 성장 극대화 가능

노인의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선 매 끼니마다 단백질을 20∼30g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 권고가 나왔다. 지난 8월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전국영양사학술대회에서다.

이날 강연한 미국 텍사스대 의대 영양대사학과 더글러스 패든-존스 교수는 “저녁식사 때 단백질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기 보다는 매끼 골고루 분산해 섭취하는 것이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인체가 근육 성장을 위해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단백질의 양에 한계가 있으므로 하루 중 단백질 섭취량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인체의 크기와 신체활동 강도 등을 고려했을 때, 사람이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백질의 양(20∼30g)을 매끼 골고루 나눠 섭취할 것을 추천했다. 단백질을 아침ㆍ점심ㆍ저녁, 매끼 고루 먹으면 근육의 성장과 재생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근감소증(sarcopenia)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골격근량 손실, 근력과 기능이 떨어지는 증상이다. 노인은 물론 40대부터도 서서히 진행될 수 있다. 매년 1%씩 근육이 감소해 노인이 된 후 쇠약 단계에 이른다.

패든-존스 교수는 근육량과 기능 유지를 위해선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질의 단백질론 유청과 우유 단백질, 소고기ㆍ생선ㆍ계란ㆍ콩 등을 추천했다. 이들은 신체가 적절하게 기능하는데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제공한다.

패든-존스 교수는 “류신(아미노산의 일종)은 인체가 새로운 조직을 만들고 재생시키는 모든 분자 경로를 자극시키는 방아쇠 또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며 “유청 단백질을 통해 류신을 섭취하면, 상대적으로 아주 작은 양으로도 류신 필요량을 보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청 단백질 한 스푼엔 근육 생성 반응을 위한 류신이 2∼3g이나 들어 있다.

미국 유제품수출협회 (USDEC)의 크리스티 사이타마 원료부문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은 “USDEC는 지난 2년간 대한영양사협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청 단백질을 활용한 한국식 메뉴 개발과 파일럿 테스트를 수행했다”며 “유청 단백질 섭취는 노년층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유청 단백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thinkusadai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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