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병해에 강하고 쌀 겉모양 우수… 밥맛도 좋아 농촌진흥청에 의해 개발된 신품종 <진평>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병에 강하며 맛도 모양도 우수한 고랭지 적응 조생종 벼 품종 ‘진평’을 개발했음을 밝혔다. 우리나라 중산간지∙산간지는 봄철 기온이 낮고, 가을철 추위가 빨리 오는 기후 탓에 생육 기간이 짧은 조생종 벼를 재배한다. 고랭지와 중산간지∙산간지 쌀 재배 농가에서는 추석 전 쌀 출하를 위해 이삭 패는 시기가 빠르고 병에도 강한 품종 개발을 적극적으로 요구했다. 이에 부응하여 농촌진흥청은 여러 종의 고랭지 적응 벼 품종을 개발했지만, 병에 약하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에 개발한 ‘진평’은 고랭지∙중산간지 외 동북부 해안지 등에서 재배하기에 알맞은 조생종이다. 또한, 주요 병해인 도열병∙ 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복합 내병성 품종이기도 하다. ‘진평’ 쌀은 겉모양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매우 우수하다. 도정수율은 77.8%, 백미완전립률은 95.4%로 높다. 쌀 수량은 10아르당 527kg으로 ‘진부벼’보다 약간 많다. ‘진평’ 종자는 매년 1~2월 국립식량과학원 종자 정기 분양 신청 시기에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분양된다. ‘진평’ 품종에 대한 궁금한 점은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033-254-632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김기영 과장은 “‘진평’은 중산간지와 산간지 기후에 적합하면서 쌀 품질이 좋고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조생종 벼이다.”라며, “앞으로도 ‘진평’과 같은 우수한 조생종 벼 품종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은자 Tag #고랭지쌀 #고랭지품종 #농촌진흥청 #신품종쌀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정은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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