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치즈볼·버섯칩·참외과자·사과정과·버섯피클 등 눈길 - 가공 상품 판촉 기술 지원…지난해 평균 매출액 15.7% 증가 코로나 19 여파에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농산물 가공 제품을 만들어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태백 감자∙장수 사과∙성주 참외와 같은 지역의 특산물이나 표고·목이버섯같이 가공에는 흔히 사용되지 않는 농산물을 이용한 이색제품이 농가 소득 증대의 돌파구가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산물 가공제품의 디자인 개선∙판로 확보∙홍보기획 활동 등을 지원하는 ‘농가형 가공상품 마케팅기술 지원사업’이 농가소득 증가의 발판이 되어 지난해 참여 농가의 평균 매출액이 1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음을 밝혔다. 강원 태백의 태백산채마을농업회사법인은 밀가루 대신 감자전분을 이용해 감자안에 치즈를 넣어 만든 ‘감자치즈볼’과 쫀득한 감자떡 안에 부드러운 감자볼을 넣어 만든 ‘알감자떡’ 등을 개발·판매해 지난해 2억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2019) 매출액 1억 6,000만 원보다 37% 증가한 액수다. 전남 강진의 믿음영농조합법인은 유기농으로 재배한 버섯을 원료로 지방 함량은 내리고 바삭함은 높이는 저온 진공 튀김 방식으로 튀긴 ‘버섯칩’ 등을 만들어 판매해 전년 매출액 8억 8,600만 원보다 13% 늘어난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북 성주의 참샘영농조합법인은 과자를 만들 때 사용하는 바닐라 또는 레몬을 참외로 바꿔 참외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참외구움과자’를 비롯해 ‘참외잼’, ‘참외청’ 등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4억 원으로, 전년 매출액 22억 원보다 9% 증가했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박정화 과장은 “앞으로 농가에서 톡톡 튀는 농산물 가공제품이 더 많이 생산·판매될 수 있도록 가공에서부터 창업과 판촉에 이르기까지 현장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은자기자 azhar60@foodnmed.com Tag #농가 #아이디어농산물 #버섯칩 #감자치즈볼 #알감자떡 #농산물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정은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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