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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병원급 의료기관 스프링클러 설치 시급
소방청, 병원급 의료기관 스프링클러 설치 시급
  • 지은숙
  • 승인 2021.02.04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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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급대상 소방시설 설치 비율 2,114개소 중 469개소 설치 추진율이 19%에 그쳐
- 신속한 화재감지 등을 통해 인명피해 최소화 목표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급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를 당부했다.

소방청은 공문을 통해 “2019년 8월 소방시설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은 2022년 8월 31일까지 소방시설을 소급 설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번 공문에 대해 소방청은 지난 1일 경남 남해에서 발생한 남해병원 화재에 대해 “신속한 화재감지와 화재경보, 관계자의 빠른 대처로 원활한 인명 대피가 이루어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방청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스프링클러 설비와 자동화재속보 설비가 이른 시일 내에 설치도록 안내해달라”면서 “화재 발생 사실이 신속하게 소방서에 신고될 수 있도록 자동화재속보설비를 먼저 소급 설치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번에 소방청이 공개한 스프링클러 등 소방설비 소급 설치 실적을 보면 소급대상 2,114개소 가운데 19%에 그친 469개소만이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지은숙 기자 geesilver021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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