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복합식품 수입승인국가에 등재 - K-Food 성장 저력에 순풍 우리나라 빵·과자·음료 제품이 EU 시장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가공 우유·계란·벌꿀이 든 ‘복합식품’의 유럽연합(EU) 27개국 정식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복합식품은 식물성 재료에 동물성(우유∙계란∙벌꿀∙수산물∙식육 등) 가공제품을 혼합 제조한 식품으로 빵∙과자∙만두∙음료류∙김치∙라면∙소스류 등이 포함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그동안 가공된 우유·계란·벌꿀을 함유한 복합식품은 가축위생과 식품안전에 까다로운 EU의 수입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수출이 어려웠다. 하지만 해외공관(주 EU 한국대사관)과 주한 EU 대표부 등 협력채널을 통해 다각적인 외교적 노력을 전개하고 EU와의 지속적인 수출협의를 진행한 결과, 최종적으로 한국이 ‘복합식품 수입승인국가’로 추가 등재됐다. EU의 까다로운 수입규제로 우리나라의 對 EU 식품 수출 규모는 2020년 약 5억2,500만 달러로 전체 식품 수출액 약 79억7,900만 달러에 비해 크지 않았다. 이번 EU와의 수출협상 타결과 김치, 라면 등 K-푸드 수출의 성장성을 고려한다면 향후 국내 가공식품의 EU 시장 진출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우리 식품의 수출품목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싱가포르∙미국∙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과의 수출협상 확대와 관련 업계와의 강화된 소통을 통해 수출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호 기자 jhpark@foodnmed.com Tag #식품수출 #복합식품수출 #한국식품수출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박진호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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