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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 알리는 ‘노루귀’가 국립 생태원에 찾아왔어요
봄소식 알리는 ‘노루귀’가 국립 생태원에 찾아왔어요
  • 박하연
  • 승인 2021.03.03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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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야생화
- 자생지에서는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관찰할 수 있어.
국립생태원 한반도숲 노루귀
국립생태원 한반도숲 노루귀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의 야외전시공간인 한반도 숲에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야생화 ‘노루귀’가 피었다. 노루귀(Hepatica asiatica)는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식물로 이른 봄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흰색, 분홍색, 보라색 꽃을 피우는 노루귀는 꽃이 지고 잎이 나올 때 깔때기처럼 동그랗게 말려진 잎에 잔털이 마치 노루의 귀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노루귀라는 이름이 붙었다.

노루귀는 전 세계적으로 7종이 분포하며 그 중 우리나라에는 노루귀, 새끼노루귀, 섬노루귀 3종이 자생한다. 그중에서도 노루귀는 우리나라 고유식물로 울릉도에서 자생한다.

국립생태원의 노루귀는 올해 예년과 비슷하게 3월 초 한반도 숲에 꽃을 피웠으며, 약 3주 동안 한반도 숲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라 실내 일부 및 야외전시공간 관람이 가능하며, 노루귀를 시작으로 야외공간에 피어나는 다양한 봄 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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