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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한국외래생물정보시스템에 외래생물 신고센터 설치
국립생태원, 한국외래생물정보시스템에 외래생물 신고센터 설치
  • 박진호
  • 승인 2021.05.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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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소통‧참여를 통한 우리 생태계 지키기  
- 한국외래생물정보시스템 개편을 통해 보안성, 사용자 접근성 개선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국민과 유관기관에 외래생물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외래생물정보시스템 누리집을 개편하면서 온라인 외래생물 신고센터를 신설하여 5월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한국외래생물정보시스템 누리집은 외래생물과 관련한 온라인 국민소통 창구로서 16년에 환경부가 구축하였으며, 17년부터는 생태전문연구기관인 국립생태원이 이관받아 운영‧관리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한국외래생물정보시스템 누리집 개편을 통해 보안기능과 사용자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한편, 우리 생활주변에서 외래생물로 의심되는 생물을 누리집을 통해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휴대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외래생물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은 향후 한국외래생물정보시스템 이용자 수 변화, 예산 규모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립생태원 관계자는 수입농산물 상자에 딸려 들어온 ‘붉은배과부거미’를 선제적으로 방제했던 사례를 들어 외래생물 의심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의심 생물을 발견하면 사진과 위치 정보를 확보하여 한국외래생물정보시스템 누리집(https://kias.nie.re.kr)이나 이메일(kias@nie.re.kr) 또는 유선(041-950-5407)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립생태원 박용목 원장은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외래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심스러운 외래생물에 대한 신고와 신속한 조치를 진행함으로써 외래생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래생물로부터 우리 자연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진호 기자 jhpark@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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