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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콩밭에? 사랑하는 가족과 여름맞이 콩·팥 텃밭 가꾸기
마음은 콩밭에? 사랑하는 가족과 여름맞이 콩·팥 텃밭 가꾸기
  • 정은자
  • 승인 2021.06.16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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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우는 재미에 먹는 즐거움까지… 여름 텃밭에 심으면 딱 좋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여름철 텃밭에서 기르기 좋은 우리 밭작물로 콩과 팥을 추천하고, 텃밭 재배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콩과 팥은 재배가 간단해 여름철 텃밭에서 키우기 좋다.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잘 자라 아이들과 함께 심고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성이 풍부해 수확의 기쁨도 누릴 수 있다. 

식물성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콩은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이소플라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각종 비타민이 가득한 콩잎은 쌈이나 장아찌로 쌈이나 장아찌로 먹을 수 있다. 콩나물로 길러 먹으면 피로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C까지 섭취할 수 있다.
 
팥에는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탁월한 나트륨과 노폐물 제거 효과를 보인다. 풍부한 비타민 B군이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피로감 개선과 기억력 감퇴 예방에 도움을 준다. 사포닌과 콜린은 혈중 중성지방 조절에 효과적이다. 여름철에는 팥빙수, 겨울철에는 팥죽으로 즐길 수 있다.

안토시아닌∙폴리페놀 등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검정콩은 차로도 마실 수 있다. 약불에 5~10분쯤 볶아 거칠게 간 검정콩을 뜨거운 물에 1/10 비율로 넣어 충분히 우려 마시면 된다.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박기도 과장은 “여름철 텃밭에 콩과 팥을 재배하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늘리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주말 텃밭을 가꾸고 있는 봉영숙 씨는 “실제로 콩과 팥을 재배해보니 키우는 즐거움도 있고 꼬투리를 털 때 다양한 색의 콩과 팥이 나오는 재미가 쏠쏠했다”라고 말했다. 

 

정은자기자 azhar60@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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