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재택근무∙외출자제∙ 단체헌혈 취소 등에 의한 헌혈량 감소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현재 대한적십자사의 혈액보유량은 주의단계인 2.8일분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연간 적혈구제제 공급량이 1,000유닛 이상인 의료기관에 적정 사용을 요청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혈액보유량은 2.8일분에 불과하다. 5일 미만의 관심단계를 넘어, 3일 미만 주의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이러한 주의단계가 지속되면 재난∙대형사고 등 국가위기 상황에서 심각한 혈액 부족 사태에 처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혈액수급 악화에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연간 적혈구제제 공급량 1,000유닛 이상인 의료기관은 응급혈액관리위원회를 구성, 혈액보유량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도록 요청했다. 이번 ‘혈액수급 위기대응 체계’의 주요 내용은 수혈 가이드라인에 따른 적정 수혈 실시, 혈액수급상황에 따른 적정 재고량 설정 및 혈액사용량 관리 실시, 임상적 필요에 근거한 수혈 우선순위 결정 등이다. 지은숙 기자 geesilver0214@foodnmed.com Tag #혈액부족 #혈액수급비상 #혈액보유량 #거리두기 #헌혈감소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지은숙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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