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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 발간
국립생태원,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 발간
  • 푸드앤메드
  • 승인 2021.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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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장애인 등 문해력이 낮은 사람들에게 쉬운 정보 제공
- 특수학교, 장애인도서관 등 발달장애인 관련 기관에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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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모두가 누리는 생태복지 증진을 위해 읽기 쉬운 생태정보도서 ‘알기 쉬운 생태계’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낮은 발달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쉬운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쉬운 글과 그림으로 보는 자연 이야기’ 시리즈로, 지난 5월 발간된 ‘자연이 알려주는 우리속담’에 이어 두 번째 편이다.

‘알기 쉬운 생태계’는 ‘생태계란 무엇일까요?’, ‘기후 변화란 무엇일까요?’ 등 생태 관련 기본 용어 설명과 생태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현상들에 대한 10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생태정보도서이다.

인지적 어려움을 가진 발달장애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어려운 생태계 관련 내용을 쉬운 글과 그림∙사진을 통해 책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글자의 크기와 굵기를 확대하고, 문장을 짧게 작성하는 등 가독성을 높여 제작했다.

특히 발달장애인 또는 관계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하고 제작 사양을 개선하는 등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도서는 발달장애인과 관계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2월 중순부터 특수학교와 장애인도서관 등 관련 기관에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며, 온‧오프라인에서도 유상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매년 꾸준히 생태동화∙생태교양서 등 다양한 유형의 생태도서와 더불어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도서와 점자 도서를 개발하여 특수학교∙장애인도서관 등과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도서를 통해 쉬운 정보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생태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모두가 누리는 생태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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