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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Do it) 셋
대장암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Do it) 셋
  • 박태균
  • 승인 2020.11.11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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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 하지 말아야 할 일(Don‘t do it) 넷도 있어
-잡곡류보다 채소ㆍ과일에서 얻는 식이섬유가 더 효과적

 

 

 

대장암이 한국인 특히 남성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암연구소(IARC)가 조사한 결과 한국 남성의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 184개 나라 중 4위였다. 아시아 남성 가운데에선 1위였고 ‘대장암 왕국’으로 알려진 미국도 앞질렀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Do it) 세 가지와 가능한 한 하지 말아야 할 일(Don‘t do it) 네 가지가 있다.

‘Do it’의 첫 번째는 정기 검진이다. 대장항문학회는 50세 이상의 남녀는 5∼10년 주기로 대장내시경 검사 또는 대장조영술과 S자결장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대장암 가족력ㆍ병력이 있는 사람은 이보다 더 자주 받아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다. 미국에서 1만3000명 이상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활동적인 사람은 비활동적인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반으로 줄어든다. 특히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즐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잡곡류보다 채소ㆍ과일에서 얻는 식이섬유가 대장암 예방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식사할 때 식이섬유가 많이 든 과일ㆍ채소를 곁들이면 전체 음식물의 대장 통과시간이 단축돼 담즙산 등 발암물질과 대장 점막과의 접촉시간이 줄어든다. 대장 내 대변 량을 증가시켜 상대적으로 유해 세균의 밀도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와 세균에 의한 암 발생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on’t do it‘의 세 가지는 동물성 지방(적색육 포함)ㆍ담배ㆍ술ㆍ스트레스다.

국가별 육류 소비량과 대장암 발생률은 대체로 비례한다. 하와이에 이주한 일본인의 대장암 발생률이 본토 거주 일본인보다 훨씬 높다는 역학 연구 결과는 유명하다. 흡연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2배가량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주도 대장암 발생 위험을 2배 정도 높인다.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오승택 교수는 “엽산(비타민 B군)ㆍ메티오닌(아미노산의 일종) 등 영양소가 결핍돼도 상승작용을 일으켜 대장암 발생률을 3배가량 증가시킨다.”고 조언했다.

프로야구의 전설인 고(故) 최동원 선수나 박철순 선수 등 강한 체력의 소유자인 스포츠 스타가 대장암에 걸리는 것은 치열한 승부 등 스트레스가 심한데다 흡연ㆍ폭음ㆍ과식 등으로 이를 해소하는 경향이 있어서라는 분석도 나왔다.

 

 

박태균 기자 fooding123@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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