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별 당류 섭취량 분석…‘건강한 여름나기, 당류 줄이기’ 실천요령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지난 2017~2019년 우리 국민 당류 섭취량을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이 가장 높은 계절은 여름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의 이번 분석은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식품 섭취 패턴을 파악,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줄이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시행됐다. 조사 결과 전 연령층 중 여름철 12~18세의 당류 섭취가 가장 많았는데(60.9g), 이는 음료류∙탄산음료∙빙과류 때문으로 조사됐다. 특히 빙과류 섭취는 다른 계절보다 2~3배 많았으며, 3명 중 1명이 하루 1회 이상 빙과류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29세의 경우 음료류를 통해 당류를 섭취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봄보다 당류 섭취가 낮아지는 현상을 보였다. 이는 탄산음료 소비가 줄고 무가당 아이스커피 소비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6~11세의 여름철 당류 섭취는 전체 평균 보다 웃돌았으며, 2명 중 1명이 하루 1회 이상 빙과류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우려를 샀다. 여름철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선 음료나 빙과류 대신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된 신선한 과일 등을 선택, 어린이 음료 등은 가급적 품질인증 마크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카페 등에서 빙수를 먹을 때는 시럽 등을 적게 담도록 주문하는 등 덜 달게 먹는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식약처는 ‘건강한 여름나기, 당류 줄이기’ 실천요령을 발표했다. 첫째, 더위를 해소하고 수분 보충을 위해 시원한 물, 탄산수 등을 선택한다. 둘째, 여름철에 빙과류보다는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한 제철 과일을 먹는다. 셋째, 어린이 음료 등은 가급적 품질인증 마크 제품을 선택한다. 넷째, 빙수를 먹을 땐 시럽 등을 적게 담아 덜 달게 먹는다. 김강립 처장은 “여름철에는 빙과류나 음료를 통한 당류 섭취가 많아질 수 있으므로 영양 정보를 확인해 덜 단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과 물을 충분히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라면서 특히 “계절과 관계없이 음료를 통한 당류 섭취량이 많으므로 음료 선택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정은자 기자 azhar60@foodnmed.com Tag #당류 #가공식품당류 #청소년당류섭취 #청소년당류섭취주의 #당류줄이기 #당류섭취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정은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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